인천공항세관, 2억 상당 마약류 밀수입한 40대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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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2억 상당 마약류 밀수입한 40대男 검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7.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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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세관]
[사진=인천공항세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마약류 2억 상당을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수입한 40대 남성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올 1~3월까지 독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총 13회에 걸쳐 메트암페타민, MDMA, 합성대마(JWH-018 유사체), 대마초, 베노사이클리딘 등 마약류 총 923g을 국제우편물과 특송물품을 이용해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국제우편물, 특송화물에 마약류를 은닉해 들여오며 타인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 밀수한 마약류를 타인 명의로 임차한 작업실 등에서 소매용으로 재포장한 뒤 SNS 등을 통해 국내 유통시키려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은 국제우편물 검사 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포착, 우편물 수령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A씨의 차량과 작업실 등을 압수수색해 불법 소지하고 있던 LSD 182장과 케타민, 대마초, 대마제품 등을 압수했다.

김재일 인천공항세관장은 “앞으로도 마약탐지기, 간이분석기 등 최신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 나날이 다양해지는 신종 마약류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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