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천 해양쓰레기 입체적 탐지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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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천 해양쓰레기 입체적 탐지체계 구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7.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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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위성.드론.소나로...바닷속 쓰레기 모니터링...
국비 등 70억 투입,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올해 자월도 구축...2025년까지 옹진군 도서지역 확장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5년 인천 앞바다의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2022년 지역 밀착형 탄소중립 오션 뉴딜 공모에 선정, 옹진군과 함께 위성과 드론, 소나(음파탐지기)로 해안가부터 바닷속 쓰레기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해양·연안 관리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4년 간 국비 등 70억 원을 투입, 위성·드론·소나를 활용해 해양쓰레기의 입체적 탐지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위성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하고, 드론으로 섬(해안)과 해수면을, 바다 밑은 소나를 이용해 침적 쓰레기를 탐지해 해안과 해수면, 해저까지 해양쓰레기를 관리하게 된다.

시는 올해 자월도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자월도가 청정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은 자월도 연안에서 가상 해양쓰레기 모듈을 활용해 위성과 드론의 탐지 성능을 높이는 시험을 진행했다.

2025년까지 영흥도, 덕적도 등 옹진군 도서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본사업 종료 후 자체 연계사업을 통해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을 인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안광호 항공과장은 “스마트 해양환경 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시민분들께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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