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고용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주)하나금속 등 19개사로 이들 기업이 올해 신규채용한 인원은 모두 158명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총 27개 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신청했는데, 그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를 거쳐 ㈜하나금속 등 19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 당 최소 3명에서 최대 19명 등 총 158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특히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하나금속은 1996년 2월에 설립, 동판, 동부스바 등 동특수합급을 제조하는 소재 산업과 전기 플랜트 설비 등을 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제공하는 뿌리기업이다.
선정 기준은 인천 소재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2022년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은 3명 이상) 및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이고, 공고일 기준 최소 증가 인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상 업종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업이다.
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특례보증 지원·수출 기반기설(인프라) 지원 사업 등 지원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인천우수기업 채용관 홍보 등 총 28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앞서 이날 인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유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 주신 기업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