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해당 항만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
해당 항만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수산부가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26명을 발표했다. 총톤수 6천t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자가 응시할 수 있다.
7일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는 177명이 응시해 6.8:1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험 과목은 △법규 △영어 △운용술·항로표지 등 3과목이다.
지난달 15일 필기시험을 통해 29명을 선발, 이들 대상으로 지난 4일 면접시험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26명을 선정했다.
합격자 명단은 7일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만별 선발 인원은 부산항 6명, 인천항 5명, 여수항 4명, 마산항 2명, 울산항 1명, 군산항 1명, 목포항 1명, 대산항 2명, 평택.당진항 3명, 제주항 1명 등이다.
합격자는 7월 중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을 배정받고, 해당 도선구에서 6개 월 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수습을 받게 된다.
수습기간을 마치고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실기, 면접)에 합격하면 도선사 면허를 정식으로 받아 해당 도선구에서 도선사로 활동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개정된 도선법 시행령에 따라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과목과 시험범위가 일부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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