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6개 공공기관 인권침해 구제 방안 등 마련 '인권경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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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6개 공공기관 인권침해 구제 방안 등 마련 '인권경영' 협력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7.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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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권경영 업무협약 체결
"사회적 책임 강화, 인권침해 구제 협력 방안 마련할 것"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

인천시와 시 산하 16개 공공기관장이 인권침해 구제 방안 마련 등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 소속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16개 기관장들과 함께 시민의 인권보호 및 인권문화 확산 등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권경영 제도화를 위한 체제 구축 지원과 협력 활동 ▶인권교육·홍보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시민의 인권증진 및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인권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인권관련 사업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석한 시 소속 공공기관은 인천도시공사ㆍ인천교통공사ㆍ인천관광공사ㆍ인천시설공단ㆍ인천환경공단ㆍ인천스마트시티(주)ㆍ인천종합에너지(주)ㆍ인천광역시의료원ㆍ인천연구원ㆍ인천신용보증재단ㆍ인천테크노파크ㆍ인천문화재단ㆍ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ㆍ인천여성가족재단ㆍ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ㆍ인천사회서비스원으로 총 16개 기관이다.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은 2018년 8월 모든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공공기관 인권매뉴얼 적용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이후, 기관별 인권경영 지침을 마련했고 시는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사회적 가치 영역에 인권경영을 평가항목으로 선정하는 등 인권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업무협약 내용 검토 과정에서 공공기관 인권경영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인권경영 운영에 대한 현안 및 개선사항을 의견수렴했고, 협약식 이후 제안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공공기관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시민의 인권을 침해하게 될 때 인천시 전체의 책임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민간기업보다 높은 수준으로 시민인권 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 협약식은 공공기관과 인천시가 상호 협력해 시민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으로, 인천시는 공공기관의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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