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YMCA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신성영 시의원(국민의힘·중구2) 대해 인천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신 의원은 지난 5월 영종국제학교 설립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반말과 폭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인천시의회 ‘2023년도 1차 추가경정 예산안 계수조정’ 과정에서 신 의원이 영종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을 주장한 부지에 본인의 아내, 장인 및 법인 명의 소유 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소지로 논란이 있었다.
인천YMCA는 “신 의원은 윤리특위에서 타 의원들을 심사할 입장이 아니라 오히려 윤리특위에서 심사를 받아야할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이대로 인천시 윤리특위가 운영된다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신 의원은 스스로 윤리특위를 사임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시의회가 윤리특위 구성에 신 의원에 대해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