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관절경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아시아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APKASS)’가 오는 2026년 인천에서 열린다.
아시아관절경의학회 이사회는 지난 2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관절경 스포츠 의학회’에서 인천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의학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정형외과 분야의 저명한 전문의가 참석해 관절경 및 스포츠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학술대회는 2026년 6월 11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약 1,000명의 내·외국인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통해 대한관절경의학회의 국제학술대회 유치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유치지지 서한, 유치제안서 및 PT 작성, 유치지원금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24년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관절경스포츠 의학회 전차대회에 참가해 인천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2026년 행사 개최까지 APKASS 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은 인천공항 접근성은 물론, 야간관광, 역사관광, 바이오 클러스터 산업시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연계해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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