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소부장 강소기업 '와이엠티 R&D'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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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소부장 강소기업 '와이엠티 R&D' 착공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6.2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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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센터, 전자부품 분야 및 화학소재, 극동박, 바이오 분야 연구소로 활용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2025년 준공 목표
27일 가진 강소기업 와이엠티(주) 연구개발(R&D) 센터 착공식. [사진제공=인천경제청]
27일 진행된 강소기업 와이엠티(주) 연구개발(R&D) 센터 착공식.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와이엠티(주)가 송도국제도시 내 연구 개발(R&D) 센터 조성을 위해 착공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전성욱 와이엠티(주) 대표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착공 신고를 마친 와이엠티 R&D센터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B) Ks10-3 부지(송도동 210-6/면적 9924.4㎡)에 건축 연면적 2만5874㎡,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이에 앞서 2021년말 인천경제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D센터는 전자부품 분야의 화학소재와 극동박, 바이오 분야의 금속원단까지 와이엠티가 진출한 다양한 사업의 연구소로 활용된다.

와이엠티는 전자업계의 기초부품인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의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소재와 동박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전자부품 분야의 핵심 기초소재로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5G 통신칩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 중이다.

특히 와이엠티는 일본, 독일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금도금, 동도금 기술 시장에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할 만큼 기술력을 갖췄다. 또 최근 세계 최초로 무전해 공법을 이용한 극동박(Ultra-thin Copper Foil)을 개발, 일본의 1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극동박 시장에 진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와이엠티 R&D센터가 송도에 입주하면 전자부품 소재와 바이오까지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소부장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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