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장마철 '고추 탄저병' 방제 철저”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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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장마철 '고추 탄저병' 방제 철저”당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6.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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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인천 강화군이 탄저병 등 고추 병해충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고추 탄저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6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장마기와 8~9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한다.

과실에 직접 피해를 주어 수확량의 20~60%가 감소, 큰 손실이 발생한다.

탄저병은 병원균의 99%가 빗물에 의해 전파됨에 따라 장마철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병원균에 감염된 과실은 초기에 연녹색 기름방울 같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겹무늬로 확대돼 심하면 비틀어지고 말라버린다.

초기에 탄저병에 감염된 열매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병든 과실을 그냥 두거나 이랑에 버려두면 2차 감염을 일으켜 방제효과를 50% 감소시킬 수 있다.

탄저병 방제는 보통 비가 오기 전과 후에 약제를 잎과 열매에 골고루 묻도록 살포해야 하며, 고추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는 보호용 살균제와 치료용 살균제로 구분된다.

용기에 표기돼 있는 표시기호(코드)를 보면, 보호용 살균제는 주로 차, 카, 치료용 살균제는 다3, 사1로 표시돼 있다.

효과적인 방제로는 ▲병 발생 전, 보호용 살균제(차, 카) 사용 ▲7월 이후 초기 병 발생시, 치료용 살균제(다3, 사1) 사용 ▲8~9월 수확기 보호용 살균제와 치료용 살균제 혼합해 방제 등이 있다.

고추 탄저병 방제 및 농약 방제체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농업기술센터 첨단농업팀(☎032-930-41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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