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 고철을 실은 바지선에서 불이 났으나, 해경, 소방 당국 등에 의해 진압됐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22분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쪽 6Km 해상에서 고철 4천3백t을 싣고 이동하던 2,604t 바지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 선원 1명을 구조하고 인천중부소방서에 공동대응 요청을 했다.
이에 중부소방서는 소방정을 투입, 충남소방과 바지선 좌‧우쪽으로 접안해 화재 발생 8시간 만에 진압, 현재 인천북항으로 예인 중이다.
이 바지선은 평택‧당진항 고대부두에서 고철과 경유 800ℓ, 폐유 600ℓ 등을 싣고 인천북항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해경 당국은 향후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발생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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