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발굴·예방·사후관리·교육 등 3개 분야 13개 과제 추진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는 최근 고독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2023년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중구 1인 가구 비율은 전체가구의 48.8%(2023년 5월 말 기준)로, 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체계·종합적 복지서비스 추진으로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독사 발굴 ▲고독사 예방사업 및 사후관리 ▲고독사 예방 교육 및 홍보 등 3개 분야 13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고독사 발굴’ 분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연계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인전 안전망 등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등 2개 과제를 추진한다. 즉,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게 된다.
‘고독사 예방사업 및 사후관리’는 전문기관·인력,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방사업으로는 ‘IoT 어르신 안심폰 지원’, ‘돌봄 플러그 지원’, ‘AI 케어콜 서비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청년 마음 건강 지원’ 등 총 7개 과제가 추진된다.
사후관리 사업으로는 ‘무연고자 및 저소득층 공영장례지원’, ‘고독사 발생 가구 유품 정리사업’ 등 2개 과제가 포함된다.
‘고독사 예방 교육 및 홍보’는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자 교육’, ‘고독사 발견 시 업무 대응 매뉴얼 제작’ 등 총 2개 과제가 시행되며, 고독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관련 담당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고독사는 개인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할 문제”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