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천 재난대응반 구성 등 ‘승기천 풍수해 종합대책’ 수립
수위측정기 신규설치 및 자동 대비경보방송 시스템 구축
수위측정기 신규설치 및 자동 대비경보방송 시스템 구축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연수구가 올 여름철 승기천 풍수해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승기천 재난대응반을 구성하고 호우주의보 등 기상 특보 시 승기천 순찰 및 주민 출입 통제를 할 전담 근무조를 편성해 인명 피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와 함께 승기천 수위변화 등 하천상황을 인천시, 남동구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공유해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재난대비 안전시설을 확충해 예보되지 않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한다.
구는 ▲동춘교 등 수위측정기 신규 설치 ▲자동 대피경보방송 시스템 구축 ▲동춘교 등 3곳 재난 예·경보 방송시스템 추가 설치 ▲승기천 일원 CCTV 모니터링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재난 안전체계 및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승기천은 연수구뿐 아니라 주변지역에서 동시에 우수가 한꺼번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폭우 시 산책로 침수 등 풍수해 가능성이 있다”며 “장마청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풍수해 등 재난 대비에 온 힘을 쏟아 연수구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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