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2일 '오색 단오' 공연...단오 풍습 현대적으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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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2일 '오색 단오' 공연...단오 풍습 현대적으로 '재해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6.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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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습 재현과 전통기악,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 기대
공연 안내 포스터.
공연 안내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달 22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단오 맞이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고연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새롭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공연은 최근 폭발적으로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우리나라의 3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와 여름철 세시 풍속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22일 오후 1시부터 약 80분 간 진행되는 공연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이용객 누구나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또 공연은 단옷날의 대표적인 세시풍습인 '창포물에 머리감기'로 시작해 국가무형문화재(가곡) 이수자이자 정가(正歌) 국악인 하윤주의 사회와 함께 전통기악과 성악, 무용 등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선보인다.

특히 공연의 관람객들에게는 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 조선시대 궁궐에서 이루어지던 풍습인 '왕의 단오선 하사'를 재현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오랜만에 공항을 찾는 여객들의 여행길이 색다른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미래까지 모두 아우르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컬처포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2007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환승구역에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운영하고, 면세구역 내 왕가의 산책을 선보이는 등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전통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유산 홍보를 통해 문화강국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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