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제23회 인생영화’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콤 바이레드 감독의 ‘말없는 소녀’이다.

인생영화는 매월 1편 다양성 예술영화를 선정하고 영화를 매개로 한 토론을 통해 인생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각자의 삶과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말없는 소녀’는 애정 없는 가족으로부터 먼 친척 부부에게 떠맡겨진 어린 소녀 코오트가 인생을 바꾸는 짧고 찬란한 여름을 보내면서 사랑받는 것이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가를 밀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특히 절제된 연기, 사실적인 표현, 진정성 있는 연출 등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크게 주목받았으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했다.

행사는 영화 관람 및 관객과의 대화로 구성됐으며, 관람료는 8천 원이다.

한편, 영화공간주안은 캉탱 뒤피외 감독의 신작 ‘믿거나 말거나 진짜야’, 황윤 감독의 6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수라’ 등 6월 4주차 영화 2편을 공개했다.

6월 4주차 영화는 22일부터 상영 예정에 있으며,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태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