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위대한 작은 농장’ 등 6월 3주차 상영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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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위대한 작은 농장’ 등 6월 3주차 상영작 공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6.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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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은 농장' 공식 포스터[제공=영화공간주안]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영화공간주안이 12일 ‘위대한 작은 농장’ 등 6월 3주차 상영작을 4편을 공개했다.

6월 3주차 상영작은 ▲위대한 작은 농장(존 체스터 감독作)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미야케 쇼 감독作) ▲나의 사소한 슬픔(마이클 맥고완 감독作) ▲순응자(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作) 등이다.

‘위대한 작은 농장’은 각박한 LA 도심을 떠나 버려진 황무지를 자연과 공존하는 기적의 농장으로 일궈낸 체스터 부부의 8년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35회 선댄스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 15관왕에 빛나는 작품으로, 에미상을 휩쓴 25년 차 베테랑 감독 존 체스터가 선보이는 대자연의 스케일과 영상미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스틸컷[제공=영화공간주안]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극중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프로 복서 케이코가 혼란과 고민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됐으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5회 도쿄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키시이 유키노 배우가 이 영화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케이코 역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의 사소한 슬픔’ 스틸컷[제공=영화공간주안]
‘나의 사소한 슬픔’ 스틸컷[제공=영화공간주안]

‘나의 사소한 슬픔’은 2014년 로저스 작가 신뢰 소설상, 2015년 캐나다 작가 협회상 소설 부문 등을 수상한 원작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는 극 중 죽고 싶은 언니, 살리고 싶은 동생 자매간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존엄사라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죽음과 웰다잉에 대한 이야기를 문학적이고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순응자’ 스틸컷[제공=영화공간주안]
‘순응자’ 스틸컷[제공=영화공간주안]

‘순응자’는 기존 사회 질서에 순응하며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파시스트가 된 청년 마르첼로를 통해 인간의 본성, 파시즘, 성 정치학을 탐구한 영화이다.

이 작품은 ‘마지막 황제’, ’몽상가들‘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1970년 영화로, 감독의 놀라운 연출력과 편집, 경이로운 촬영 기법, 영상미 등은 이후 제작된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세계 100대 영화(로튼토론토, 토론토 영화제 선정), 보존해야만 하는 100편의 이탈리아 영화(베이스영화제 선정), 비영어권 영화 TOP100(BBC 선정) 등에 선정되며 영화사적 가치와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6월 3주차 영화들은 15일부터 상영 예정에 있으며,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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