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베트남 방문 '협력 강화방안 논의'
상태바
인천시의회, 베트남 방문 '협력 강화방안 논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30 0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천시의회]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회가 지난 21~27일 베트남 호치민·호이안시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허식 의장과 신동섭·박판순·장성숙·나상길·이명규·이순학 시의원, 의회사무처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호치민시인민의회와 협력관계 증진, 호이안시 유네스코문화유산 관리 및 관광활성화 정책연구, 베트남 교민사회 주요기관 방문 및 양 도시 교류협력 사업 발굴 등을 목적으로 방문했다.

먼저 지난 23일 호치민시인민의회 응웬 반 지웅 부의장과 만나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7년 우호교류도시의회 협정 후 교류해 오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9월 협정 5주년을 맞아 호치민시인민의회가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호치민시인민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허식 의장은 이날 한국 기업인·관광객들에 대한 베트남 비자 규제완화 협력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소급입법 완화 협조, 호치민 한인문화원 설립 등을 제안했다.

이에 응웬 반 지웅 부의장은 “호치민에 있는 많은 한국의 기업·교민들은 호치민 발전의 원동력이자, 한·베 관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25일 꽝남성 호이안시청에서 호이안시인민위원회 응우엔 민 리 부위원장 및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양 도시 간 경제·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인천시와 호이안시의 교류를 강화해 업무협약이나 공적개발원조(ODA)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그밖에 베트남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호치민한국국제학교 및 한인회, 한·베 ICT대학교 등을 방문, 교육환경 개선지원 약속, 인천지역 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한 IT인력 교류 강화 등 의견들을 공유했다.

또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는 오는 6월 개청할 재외동포청 관련, 인천이 자체적으로 설치할 웰컴센터를 연계해 기업지원을 위한 호치민 내 인천무역사무소 운영 등을 논의했다.

허식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논의됐던 여러 가지 안건들을 심층적으로 검토·추진해 양국의 발전과 아시아 번영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