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급 이상 임직원 임금 인상분 전액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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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급 이상 임직원 임금 인상분 전액 반납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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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사장 등 전 임직원... 비상결의대회 갖고 비상경영체제 돌입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12일 최연혜 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결의대회를 갖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공사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천연가스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임금동결 및 조직 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 요인 최소화, 취약계층 지원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생산·공급 안전관리 강화 등 변화와 혁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6월경 1급 이상은 전액, 2급 직원은 50% 반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직원 동참도 추진하는 한편 노동조합원의 동참은 노조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날 노조의 동참을 공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조직 슬림화 및 공급관리소 스마트화 등 조직 혁신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운영비용 절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로농구단 운영비를 전년 대비 20% 절감할 방침이며, 기존 자구노력에 국내 가스수급 안정에 직접 영향이 없는 사업비 1.4조 원을 이연·축소해 총 15.4조 원 규모 경영 혁신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최연혜 사장은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강도 높은 자구노력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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