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 사회적 고립 심각...미추홀구, 1인가구 생활실태 전수 조사 추진
상태바
전세사기 피해자 사회적 고립 심각...미추홀구, 1인가구 생활실태 전수 조사 추진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10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추홀구청. 고상규 기자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가 올해말까지 복지 사각지대와 전세 사기 피해 가구 발굴,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전수를 추진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조사는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일자리 사업단인 미추콜실버센터에서 주거유형, 사회적고립도, 가구취약성 등 생활실태조사표를 토대로 1차 유선 조사에 들어간다. 이때 주거유형 질문에서 보유 형태가 전세일 경우 전세 사기 피해자 여부를 조사해 피해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제도와 예방법에 대해 홍보할 방침이다.

현재 구에서는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찾아가는 전세 피해 지원 서비스(법률상담, 심리상담, 금융. 주거 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심리지원을 위한 정신건강 자가검사 등을 안내중이다. 

그 외에도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회보장제도, 통합사례관리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전세 사기 피해 가구는 긴급복지지원법상 위기 상황에 해당하면서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기준 2억4100만원 이하(주거용 재산 공제 시 3억1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일 경우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카카오톡 채널 '미추1004톡'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전세 사기 예방법을 홍보해 전세 사기 피해자 발굴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전세 사기 피해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대책 및 지원 방법을 홍보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원대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