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왕 등 인천 2,969호 주택 소유‧‧‧"83.6% 미추홀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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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 등 인천 2,969호 주택 소유‧‧‧"83.6% 미추홀구 집중"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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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세사기 피해 규모 실태조사 결과 발표...
근저당설정 1,964호, 임의경매 1,550호, 매각 94호
최우선변제금대상 1,039호 등...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건축왕·빌라왕 등이 소유한 인천시 전체 주택은 2,969호로 이중 83.6%가 미추홀구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세사기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2달간 군·구와 함께 실태조사를 통해 속칭 건축왕·빌라왕·청년빌라왕이 소유한 인천시 전체 주택은 2,969호로 파악됐다. 

이들 주택에 대한 등기부등본 및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해 피해현황을 집계했다.

2,969호 중 미추홀구 물건은 2,484호로 전체 조사대상 물건 83.6%가 미추홀구에 집중됐으며, 이어 계양구 177호, 남동구 153호, 부평구 112호 등이며, 나머지 43호는 다른 군·구에 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2,969호 실태조사 결과,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309억 원, 근저당설정 1,964호, 임의경매 1,550호, 매각(임의경매 후 매각) 94호, 최우선변제금대상 1,039호, 확정일자신고 2,551호로 파악됐다.

이중 미추홀구 물건 임대차신고보증금 합계액은 약 2002억 원, 근저당설정 1,877호, 임의경매 1,531호, 매각 92호, 최우선변제금대상 874호, 확정일자신고 2,258호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결과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며,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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