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준공영제 개선방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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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버스준공영제 개선방안 찾는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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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정혁신단, 5월 9일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 개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버스준공영제의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오는 9일 오후 버스준공영제 문제점 점검 및 개선방안 의견 수렴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정혁신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금 급증에 따른 시의 재정부담 과중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송원 시정혁신단 부단장 주재로 진행되며, 첫 번째 발표는 이한구 시정혁신단 균형발전정책분과 위원이 버스준공영제 문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하게 된다.

또 김채만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장이 사모펀드 소유 버스업체 증가 문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에는 유승분 인천시의원, 안광헌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수석부이사장, 임경화 전국자동차노조연합 인천조합 사무처장, 노승후 강화교통 대표, 조영기 인천시 버스정책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버스 준공영제는 대중교통 확충을 통한 시민의 편익 증진과 승용차 이용을 줄여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발생 저감 목표로 시행된다.

인천시는 버스와 지하철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지만 승용차 이용률은 더 늘고 있고,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은 지난 기간 급격하게 증가해 재정운용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2010년 430여억 원에 불과했던 재정지원 규모는 2022년 기준 2650여억 원으로 10여년 만에 6배 이상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2023년 294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9월부터는 광역버스도 준공영제를 실시, 재정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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