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학터널 구조개선사업 오는 28일 준공...
시민 아이디어 총 20여건 중 9건 채택 설계 반영
저소음포장,과속단속카메라 설치,중앙에 녹지공간 조성
시민 아이디어 총 20여건 중 9건 채택 설계 반영
저소음포장,과속단속카메라 설치,중앙에 녹지공간 조성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해 4월 무료화된 문학터널 구조개선사업이 4월 28일 완료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문학사거리와 청학사거리, 문학산 산책로 연결을 위한 터널 내 보행자 통로 신설과 중앙녹지대 조성을 포함한 문학터널 구조개선사업이 오는 28일 준공될 예정이다.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이어주는 문학터널은 1996년 11월 문학개발(주)이 총사업비 813억 원을 들여 건설한 길이 1.5㎞, 왕복 6차로(3차로 쌍굴) 민자터널이다.
2002년 4월 개통해 협약에 따라 20년 간 유료로 운영된 후 인천시가 지난해 4월 이관받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20여 건의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된 9건을 채택, 설계에 반영해 진행됐다.
불필요한 요금소를 철거하고 차량 과속주행 소음으로 인한 인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음포장과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중앙에 녹지공간을 만들어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하고 단절됐던 문학사거리와 청학사거리, 문학산 보행 이동을 위해 터널 내 보행로를 신설했다.
최기건 종합건설본부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문학터널이 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활용 가치가 높아졌으며, 특히 시민 눈높이 참여형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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