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오는 5월 한 달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폐어구 제거에 나선다.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 어망 부이 등 폐어구는 항해 선박의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등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며 해양안전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서특단은 폐어구 제거 작업을 실시, 4월 현재까지 총 1,500m 그물과 어망 부이 등을 제거했으며, 폐그물에 잡힌 어획물은 바다에 즉시 방생해 어족자원 보호에도 노력하고 있다.
서특단 관계자는 “꽃게 성어기에 빈틈없이 해양주권 수호에 임하며 해양폐기물 제거와 같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특단은 봄 꽃게 성어기를 맞아 지난 3월부터 특수진압대 2개 팀과 500t급 경비함정 1척을 연평도, 대청도 등 서해5도 인근에 전진 배치, 강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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