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불도저 'DEVELON'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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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불도저 'DEVELON'으로 부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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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첫 신제품 10t급 불도저 국내시장 공개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인 디벨론(DEVELON)으로 국내 시장에 불도저를 출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신규 브랜드 디벨론 론칭 후 첫 신제품인 10t급 불도저(DD100)를 국내시장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 5대를 모두 완판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불도저는 토목 공사에 흙을 밀어내어 땅을 다지고, 지면을 평평하게 고르는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장비로 그동안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들이 독점해 왔다.

국내시장은 미국 업체가 90%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건설기계 중에서도 국산화가 시급한 제품군으로 꼽혀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불도저 재출시를 위해 2020년도부터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한 결과 단종 24년 만에 국내시장에 국산 불도저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불도저는 유럽 배기규제 스테이지5(Stage-V) 기준을 충족하는 디벨론 자가엔진을 장착해 동급 대비 작업성능 및 연비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안전한 작업을 위해 캐빈 및 커버라인 설계를 시야확보에 최적화해 전방 시야성을 높였고, 후방 리어뷰 카메라(rear-view camera)도 탑재했다.

아울러 굳거나 언 땅을 갈아엎을 수 있는 리퍼를 후방에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700mm의 넓은 트랙슈를 적용, 작업안정도 및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불도저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시장과 국내에 13t급 불도저 제품을 연내 출시, 라인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불도저 시장은 연 2만대 수준으로, 이중 미국, 캐나다 등 북미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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