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인천 중구가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지킴이’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19일 중구청 월디관 회의실에서 ‘제3기 중구 이웃지킴이’ 위촉식을 열고, 이웃지킴이 주민 대표 등 10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웃지킴이는 지역주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관내 11개동 총 54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기가구 발굴 및 각 동이 추진하는 복지업무 수행 협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지킴이들과의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카카오톡채널 ‘똑똑N톡’을 운영하고, 위기가구 발굴 시 신속히 구·동의 복지부서로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웃지킴이들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 당부드린다”며 “공공 주도의 일방향적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향후 종교시설, 우체국 집배원 등을 이웃지킴이로 임명하고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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