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대설립 범시민協, 출범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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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설립 범시민協, 출범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촉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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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가 출범했다. 범시민협의회는 12일 오전 시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인천지역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를 설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인천사랑시민운동협의회와 인천경실련,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대 등 주요 단체들이 회의를 갖고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범시민협의회를 결성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경과 및 취지설명, 김교흥 의원 등의 지지발언, 인천대 박종태 총장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의 회견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태 총장 등은 회견문을 통해 "지난 2년 간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나섰던 인천은 두 번 모두 실패했지만, 2021년 칠곡 경북대병원, 2022년 분당 서울대병원이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인천은 의사와 공공병원 모두가 부족하고 치료 가능 사망률이 높은 의료취약지 3곳 중 한 곳으로 꼽혔다"며 "지난 코로나19 사태 때 우리나라 최초의 감염병 환자를 담당했던 기관인 인천의료원은 지금 필수 의료인력의 부족으로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유입의 최전선에 있는 인천에 감염병 초기대응과 필수 의료를 통한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 도서 등 지역별 의료불균형 해소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인천의 필수 의료분야와 도서지역 의료공백 해결 ▲필수 의료공백과 의료취약지 해소 ▲감염병 대응 위해 공공의대 ‘국립인천대학’에 설치 등을 촉구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목표로 ▲4월 중 인천시장 공약사항 이행촉구 간담회 ▲5월 9일 100여 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협의회 시민응원 축제 및 서명운동▲5월 중 인천대 공공의대 타당성 용역의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6월 국회 토론회 및 인천대 공공의대와 인천의료원의 상생발전 토론회 ▲10월 인천대 공공의대 타당성 용역보고회 ▲11월 국회 및 복지부, 교육부 등 방문,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범시민협의회에는 바르게살기운동인천시협의회, 인천YMCA, 인천시새마을회, 인천사랑운동시협의회, 인천주니어클럽,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공공의료포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 인천의료원, 인천대학교, 인천언론인클럽, 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사회복지협의회, 가톡릭환경연대, 인천대 총학생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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