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중동·아프리카 매출 2020년보다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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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중동·아프리카 매출 2020년보다 116%↑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4.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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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DEVELON, 중동·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
[사진=현대인프라코어]
[사진=현대인프라코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3억3천만 달러 한화 약 4300억 원으로, 2년 전인 2020년 1억5천만 달러에 비해 약 116% 대폭 증가했다. 

장비 판매대수 또한 2,400대를 돌파해, 2020년 판매수치 대비 약 60%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 DEVELON을 앞세워 중국시장을 대체할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 전체 판매량 16,720대에서 2022년 32,786대로, 3년 간 약 96%가 증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000여대 장비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네옴시티(Neom City)는 사업규모가 5천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규모 건설 프로젝트로 향후 건설기계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프리카도 최근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에 신규 지사를 설립해 건설기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서부, 중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영업 채널 확대와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아프리카 앙골라공화국에서는 굴착기 20대, 휠로더 9대 등 총 29대의 건설기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장비들은 앙골라공화국 최대 건설사에 공급되며 수력 발전을 위한 댐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최근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도 개최해 영업전략을 논의했다.

오승현 대표는 “신규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다양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2025년 글로벌 Top 5로 도약하는데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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