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 “정부 굴욕적인 대일외교 국민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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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 “정부 굴욕적인 대일외교 국민 앞에 사죄해야”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4.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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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최근 한일정상회담 결과 및 정부와 국민의힘의 대일외교 행보와 관련해 ‘계묘국치’라고 칭하며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 소속 인하대학교 캠퍼스지부와 인천대학교 캠퍼스지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각각 윤석열 정부 및 국민의힘 대일외교 규탄 시국선언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한일정상회담의 문제점과 정부와 국민의힘 대일외교를 시국선언문을 통해 반박하며 국민 앞에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서 인하대 캠퍼스지부장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 강제징용 배상안을 마련하였다는 정부의 주장은 엄연히 잘못된 주장이며 진정한 김대중·오붙이 선언에는 양국이 과거를 직시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오히려 국익에 걸림돌이 된다는 망언을 일삼는 윤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승아 인천대 캠퍼스지부장은 “대한민국의 대법원이 인정한 대일 배상 요구를 무력화하는 윤 대통령의 굴욕외교는 피해자 인권을 짓밟는 동시에 삼권분립을 파괴한 폭거나 다름없다”며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호혜선린을 바탕으로 열리는 것이지 한쪽이 다른 쪽을 짓밟는 굴종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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