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이 치매환자 실종 방지를 위해 GPS(위치추적기)보급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강화군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치매환자에게 GPS(위치추적기)보급, 지문인식등록, 배회인식표 등 무료로 지원한다. 배회인식표는 만 60세 이상에게만 지원되며, 치매환자뿐 아니라 치매로 의심되거나 실종에 미리 대비하고 싶은 어르신은 지원받을 수 있다.
GPS는 치매환자의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 시계다. 치매환자가 일정 거리를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가 전송되며, 낙상 등 위급 시 긴급호출(SOS)도 가능하다
또 지문인식등록은 관할 경찰서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등록하면 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안전드림 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지문, 사진 및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배회인식표는 이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 정보가 담겨있어 옷, 신발 등에 부착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치매가 있어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치매환자가 안전한 생활을 하면서 치매 진행도 늦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치매안심센터(☎032-930-40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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