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침체된 인천공항 운영 정상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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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된 인천공항 운영 정상화에 '초점'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3.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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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항 22주년, 여객접점 전 분야 현장점검 강화...서비스 미비점 전폭 개선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 선도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개항 22주년을 맞았다. 공항공사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공항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최근 일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의 약 65% 수준인 13만명을 기록하는 등 항공수요가 회복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항운영 정상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자회사, 항공사, 공항상주기관 등과 긴밀한 상호협력체계를 갖추는 동시, △공항운영 △공항보안 △공항시설 등 여객접점 전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서비스 미비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항공수요 회복에 따라 점증하는 운영상 리스크에 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해지는 만큼, 여객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과 경비인력 운영체계 점검, 각종 여객시설 및 작업장 위해요인 재점검 등 안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공항경제권 개발 △문화예술공항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 등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공사는 약 4조8000억원을 투입해 4단계 건설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 중인데, 내년 4단계 사업이 완공할 경우 인천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글로벌 TOP3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루어 내고, 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도전해 나가는 여정에 정부와 공항가족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달 29일 개항 22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되는 기념행사에는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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