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흐르다’, ‘나의 연인에게’ 등 4월 1주차 상영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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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흐르다’, ‘나의 연인에게’ 등 4월 1주차 상영작 공개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3.2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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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20주년 추모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상영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영화공간주안은 27일 ‘흐르다’, ‘나의 연인에게’ 등 4월 1주차 상영작 6편을 공개했다.

4월 1주차 상영작은 ▲흐르다(김현정 감독作), ▲나의 연인에게(앤 조라 베라치드 감독作) ▲찬란한 나의 복수(임성운 감독作) ▲여섯개의 밤(최창한 감독作)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천카이거 감독作) ▲해피투게더(왕가위 감독作) 등이다.

영화 '흐르다'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흐르다’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집안의 버팀목이었던 엄마를 떠나보내고 혼자 남겨진 아빠를 외면할 수 없어 고민하는 취업준비생 ‘진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만 없는 집’, ‘입문반’ 등 젊은 세대와 가족의 현실을 담은 중단편 영화로 주목받아온 김현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특히 배우들의 성실한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나의 연인에게'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나의 연인에게'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나의 연인에게’는 9.11 테러 당시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을 납치해 탑승객 전원을 사망에 이르게 한 테러리스트 ‘지아드 자라’의 전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로맨스 영화다.

주인공 ‘아슬리’와 ‘사이드’의 5년간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90년대 말 독일과 미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신념과 사랑이 충돌하는 과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충격을 동시에 전달한다.

특히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는 공소시효 만료후 3년, 일상이 무너진 형사 ‘류이재’가 우연히 아들을 죽인 범인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선악 대결을 담은 영화이다.

허준석, 이영석, 남보라 등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처절하고 눈부신 연기를 확인 할 수 있다.

영화 '여섯개의 밤'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여섯개의 밤'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여섯개의 밤’은 대구, 제주 등 지역을 배경으로 다양한 로컬 영화를 만들며 각 세대를 밀도 있고 세밀하게 스크린에 담아온 최창한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는 여행 중 뜻밖의 목적지에 불시착한 여섯 인물의 비밀스러운 하룻밤 이야기를 다룬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 상영작으로 주목받았으며, 강길우, 강진아, 김시은, 변중희 등 독립영화 대표 배우들이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패왕별희'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 '패왕별희' 스틸컷[제공=영화공간 주안]

영화공간주안은 장국영 사망 20주기를 추모하며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해피 투게더’를 상영한다.

‘패왕별희’는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를 그린 작품으로, 1993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해피 투게더’는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의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장국영은 제34회 금마장 남우주연상, 제17회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들 작품은 3월 30일부터 영화공간주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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