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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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도전장'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3.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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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4일 정부에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추진 중인 시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2월 22일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 공모 절차를 개시하고 블록체인 개발환경 구축 및 서비스 실증, 지역특화 산업과 융합 기술개발 지원, 기업육성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월 중 한 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특화 바이오‧헬스 산업,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 기업‧대학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와 송도-영종-청라-미추홀(원도심) 등으로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유치전에 돌입했다.

현재 인천에는 바이오산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앵커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및 4차 산업혁명 핵심시설인 인공지능(AI)혁신센터 Powered by AWS(AmazonWebService), 20개 이상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4700여개의 디지털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어 이번 유치전에 강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단계별 전략안.
단계별 전략안.

특히 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상안도 제시했는데, 우선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와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 전문인력양성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 바이오‧헬스 산업과 융합 기술을 지원하는 메인넷 구축, 개발환경 및 서비스 실증지원, 수요형 비즈니스모델(R&BD) 개발지원,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등 사업 계획서 작성 등에 집중했다.

또 기술 기반의 창업, 지속적인 성장과 육성을 위해서는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에 이어 구체적 실행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헬스 산업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이 있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디지털 경제특구의 최적지"라며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을 기반으로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여건을 갖춘 강점을 살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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