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크루즈 인천항 입항‧‧‧"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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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크루즈 인천항 입항‧‧‧"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3.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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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항만공사]
[사진=인천항만공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에 2020년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선이 3년 만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9일 오전 독일 하팍로이드(Hapag-Lloyd) 4만3천t급 크루즈선 유로파2(EUROPA2)호가 승객 544명을 태우고 인천내항 1부두에 입항했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지난 10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부산 등을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이날 오후 8시 일본 오사카, 시미즈, 도쿄 등으로 출항하게 된다.

공사는 인천해양수산청,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등과 승객들이 하선한 오전 7시 30분부터 인천내항 1부두에서 승객과 승무원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가장 먼저 내린 승객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고,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국악 앙상블 연주, 전통의상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행사를 즐겼으며, 이후 강화도 갯벌,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최준욱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관광상품 유치 등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 최대 규모 22만5천t급 선박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동북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최대 공항을 보유하고 있어 플라이 앤 크루즈에 최적인 맞춤형 도시”라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항은 총 12회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돼 있다. 오는 4월 7일 튜이 크루즈(TUI CRUISE)사 9만8천t급 마인 쉬프5(MEIN SCHIFF5)호가 승객 2,790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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