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3관왕을 달성했다.
인천공항은 현지시각 15일(한국시각 16일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벤션 센터에서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사 주관으로 열린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수상 분야는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 등 3개 부문이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로, 매년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진행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을 위해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 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 그 결과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 직원 서비스 및 출입국심사 부문에서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분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공항 주요시설을 지난해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 및 항공수요 증가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정상화 해나가는 과정에서 얻은 성과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수요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관계기관 협조를 바탕으로 특별 시설점검 및 업무 관숙화 훈련 등을 적기에 추진, 갑작스런 여행객 증가에도 여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무결점 공항운영을 잇고 있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스카이트랙스 3관왕 수상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최근 공항운영의 정상화 기반을 확보하기까지 8만여 공항상주직원이 합심해 얻은 값진 성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한-중간 해외여행규제 해제로 항공수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 시설물 및 서비스 점검 등 공항운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