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인천해수청, 해경, 인천시 등 관계기관 50여 명이 참석, 크루즈 입항을 가정한 합동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오는 4월 7일 예정된 크루즈선 마인 쉬프5호(MEIN SCHIFF5)의 입·출항을 대비해 탑승객 동선 등 입출국 절차를 사전 점검,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98,785t 마인 쉬프5호는 이날 여객 약 2,800명과 함께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오는 19일 하팍로이드(Hapag-Lloyd) 4만3천t급 유로파2호(EUROPA2)는 승객 544명을 태우고 인천내항에 입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안전 및 동선관리 등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주요 장비 정상작동 여부, 밀입국, 수입금지 품목반입, 발열환자 발생 등 비상상황 대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사 관계자는 “크루즈선을 통해 인천항을 방문하는 여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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