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올 상반기 인천 전지역 전세 피해 규모 실태조사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각 군·구 주관부서를 지정, 센터상담자료 등으로 확인한 나쁜임대인 소유 부동산을 조회한 후, 등기부등본 등을 바탕으로, 경매 집행현황 등을 확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앞서 1월 31일 인천 부평에 문을 연 전세피해지원센터에는 지난 3일까지 341명, 532건 방문상담이 진행됐다.
국토교통부와 시는 전세 피해와 관련해 전세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들 대상으로 특별점검도 병행 중이다.
또 시는 공인중개사 104곳 특별점검, 임대사업자 전세보증금 보증가입 의무 위반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최태안 도시계획국장은 최근 전세 피해 사망자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 인천시는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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