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현대시장 47곳 소실‧‧‧피해액 집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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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현대시장 47곳 소실‧‧‧피해액 집계 중"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3.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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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동구는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한 분야별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6일 기준 소실 점포는 총 47곳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정확한 피해액은 피해 상인과의 세부 집계를 거쳐 오는 17일까지 파악될 전망이다.

구는 현재 피해점포에 대해 시설복구, 금융·세제지원, 생활요금 감면, 기타 지원 등을 토대로 분야별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인천시에 아케이드 등 공용시설 설치 지원을 신청하고 화재로 훼손된 상품과 건축물, 아케이드 등에 대한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기 및 가스, 건축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과 복구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또 금융·세제 지원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교부받아 우선 복구 비용으로 사용하고, 소득 기준이 긴급지원 대상에 해당될 경우 가구당 60만 원씩 6개 월 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중소기업청,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피해 상인들의 신속한 재해복구 및 자금지원을 위해 최대 7,000만 원 한도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6일부터 접수하고 있으며, 점포당 200만 원씩 인천시 재해구호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방세 감면 및 유예 검토 등 생활요금 감면 방안을 추진하고 임시시장 개설 검토, 피해 상인 심리상담 치료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앞으로도 상인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현대시장 화재와 관련 전 직원 대상으로 화재 피해 성금을 모금 중이며, 복구 시까지 현대시장에서 점심 식사하기 및 퇴근 후 장보기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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