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영화공간주안은 6일 ‘6번 칸’ 등 3월 2주차 상영작 2편을 공개했다.
3월 2주차 상영작은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의 ‘6번 칸’, 필리스 나지 감독의 ‘콜 제인’다.
‘6번 칸’은 2021년 개봉한 핀란드-러시아 합작 영화로, 관계에 서툰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무르만스크행 기차에서 만나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변해가는 감정을 표현해냈다.
특히 휴대폰, SNS, 구글 지도도 없는 90년대 아날로그 여행의 매력을 보여주며 제74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콜 제인’은 1960~70년대 미국에서 여성들의 중절 수술을 비밀리에 도운 ‘제인스’라는 단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임신, 낙태, 자기 결정권 등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지만, 조건 없이 서로를 돕는 여성들의 연대의식과 주체적 인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헐리우드 대표 배우 시고니 위버, 엘리자베스 뱅크스, 운미 모사쿠, 케이트 마라 등이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 작품은 3월 9일부터 영화공간주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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