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 불질러 점포 55개를 태운 혐의로 40대 남자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5일 A씨에 대해 일반건조물 방화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경찰조사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4일 오후 11시38분께 현대시장 내 그릇가게 등 3곳에 불을 냈고 이후 시장밖으로 나와 교회 앞 쓰레기 더미와 인근에 주차된 소형 화물차 짐칸에도 방화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너무 취해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겠다”며 시장에 간 기억도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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