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홍콩 방문 인천 투자유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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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홍콩 방문 인천 투자유치 마케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3.0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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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무역관을 방문, 어재선 홍콩무역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 시장은 이날 어재선 홍콩무역관장 등과 간담회에서 “지금이 인천이 갖고 있는 국제비즈니스 환경을 널리 알려 역량 있는 다국적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 바이오·반도체·항공정비(MRO)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하고 있고, 강화·옹진군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어 관장은 “코트라에서 운영하는 화상상담 핫라인 등 온·오프 상담창구를 활용해 인천시 주력 산업군의 투자유치와 관련 글로벌 기업에 대한 가교역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양 기관은 간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미팅, 투자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기업 유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홍콩무역관 방문에 이어 유 시장은 한국관광공사 문선옥 홍콩지사장, 홍콩관광청 관계자와 함께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를 방문해 도시재생과 관광 활성화 사례 등을 둘러봤다.

홍콩정부가 1998년부터 국책 장기프로젝트로 한화 약 3조 1600억 원을 들여 추진한 서구룡 문화지구는 홍콩의 주요 관광명소이다.

수변 연접 부지에 박물관, 공연장, 녹지공간과 해안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유 시장은 이곳을 둘러본 후 “인천과 홍콩은 인프라 여건이 유사해 경제, 문화 등 다방 면에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도시”라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 공간을 만들어 인천의 관광명소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홍콩한인상공회 신성철 회장 등 임원진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976년 설립된 홍콩한인상공회는 현재 2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투자유치 상담, 기업 컨설팅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와 관련, 인천은 재외동포청 최적지이며, 재외동포들도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라는 점 등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자 신 회장은 “인천이 훌륭한 후보지라는 점에 적극 동의하며, 재외동포청이 성공적으로 유치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홍콩 유관기관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 세계 초일류 도시브랜드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가는 한편, 재외동포청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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