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내달 2일부터 미추(meet-you) 자원순환가게를 기존 14곳에서 1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미추자원순환가게는 최근 숭의1.3동, 용현2동, 주안4동, 주안8동, 문학동 등 총 5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미추자원순환가게는 주민이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품목별로 무게를 측정한 후 유가보상(현금 및 e음포인트)을 받을 수 있는 가게다. 휴대폰에 CO2CO 앱을 설치하면 품목별 재활용품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가게는 재활용품 134톤을 수집했으며, 유가보상 앱에는 1236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특히 투명페트병 89만2604개를 수거했다.
구는 57명의 자원관리사를 선발해 고품질 재활용품 선별을 위한 직무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원순환가게 운영 활성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은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며 "구민들께서 미추 지원순환가게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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