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민간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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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민간 이양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3.02.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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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3월10일까지 민간이양 사업자 선정위한 공모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브랜드 론칭 9년여만에 민간에 이양된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다음 달 10일까지 어울 브랜드 민간이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새 민간사업자에는 어울의 개발·유통·판매 등 브랜드 소유 및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이 넘어간다. 한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등 8개국에 대한 브랜드 상표권도 포함된다.

인천TP는 공모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어울 브랜드의 지속성, 효율적 운영, 자생적 성장을 위한 절차와 장치 마련 등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새 사업자는 이양 작업을 거쳐 오는 4월에는 정식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신청은 인천TP 누리집(www.itp.or.kr)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9~10일 이틀간 인천TP 마케팅지원센터(인천 연수구 갯벌로 12, 미추홀타워 807호 )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열어보거나, 인천TP 마케팅지원센터(032-260-064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관 주도가 아닌 시장 경제에 입각한 민간 주도의 어울 브랜드운영으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라며 “인천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로서의 취지와 영향력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10월 런칭 이후 지금까지 총 62개 품목 99개 제품을 생산해온 어울은 2018년도부터 중국 정부의 한한령, 어울 운영사 변경 과정에서의 마케팅 공백,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매출 저조 및 운영 부진에 따라 운영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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