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2023년,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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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2023년,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 선제적 대응"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2.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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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56회 정기총회를개최...
[사진=한국철강협회]
[사진=한국철강협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22일 포스코센터에서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5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최정우 철강협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이 참석, 202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 3건을 의결했다.

철강협회의 신임 전무이사로 이광영 전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실장을, 상무이사로 허대영 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을 재선임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 기본 목표를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철강통상환경 개선 및 수출확대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철강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고, 탄소통상 협의체 및 통상 네트워크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GSSA)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주요국 아웃리치를 적극 추진하고, OECD, 글로벌포럼 등 다자회의와 주요 교역국과 양자 협의를 통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철강 품목별, 업체별 특성 및 상황을 반영, 유연하게 대미, 대EU 철강쿼터를 운영, 철강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지원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녹색분류체계 활용을 위한 최적가용기술(BAT) 목록 제정을 추진한다.

재활용 촉진을 위해 철강슬래그센터를 발족하고, 철강업종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가이드라인을 제작,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국산 철강재 사용확대 방안을 발굴하고, KS 인증제품 품질관리 활동 및 건설용 강재 제품정보 관리 확대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철강재 신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에 국산강재 적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공기준과, 풍력용 강재의 국산 부품사용 강화방안, 친환경 강재사용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건축물의 내진 대응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친환경 금속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 철강금속소재 전문인력 22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올해 철강업계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GSSA(지속가능한 글로벌 철강협정) 등 신통상 질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 둔화로 대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 탄소중립 및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수요 창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업계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기총회에는 곽재선 KG스틸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사장 등 회원사 대표 16명과 변영만 철강협회 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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