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 진성훈(사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비휘발성메모리의 집적도향상과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인천대에 따르면 전자공학과 진 교수 연구팀은 요오드구리(CuI) 저항성랜덤엑세스메모리 소자(RRAM)를 개발하고, 해당 소자의 광반응성을 활용해서 기존 메모리의 집적도와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저전력 데이터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메모리 집적도 향상을 위해서, 차세대 p형 반도체인 요오드구리의 광반응성을 이용, 다중레벨특성을 가지는 비휘발성메모리를 구현했다.

이 반도체는 CMOS 회로와 메모리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프로세스-인-메모리(PIM)기술 응용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 교수는 “해당 기술은 가상현실(VR),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과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차세대 보안기술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연구팀의 다난제이미슈라 박사와 진 교수가 1저자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올 2월 국제저명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의 앞표지 논문으로 선정,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