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제3연륙교 명칭 '하늘대교’ 제안
상태바
배준영 의원, 제3연륙교 명칭 '하늘대교’ 제안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2.17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배준영 의원실]
[사진=배준영 의원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이 16일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2020년 12월 착공한 제3연륙교는 영종과 내륙을 잇는 6차선 다리 건설사업으로, 연장 4.7km 구간의 총사업비는 약 6500억 원으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14% 수준이다. 해상준설 등 이미 준공을 마친 3공구를 제외하고, 영종구간 1공구와 청라구간 2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배 의원은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해 국회 등원 이전부터 여러정책 제언과 기고, 1인시위 등을 이어가며 조속한 착공을 촉구해 왔다.

또 국토교통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잇따라 면담하며 사업지연 사유 중 최대 쟁점이었던 인천·영종대교 손실보전금에 대한 부담 협의를 중재하고 착공 확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경인고속도로와 직결 연결돼 인천공항~경인고속도로~여의지하도로가 하나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국제도시-청라국제도시-가정루원시티-여의도가 하나로 연결되는 물류·상업·금융의 연계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영종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3개 교량 중 유일하게 자전거·보행자 도로가 생겨 모든 교통수단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고, 수변데크 길과 해상전망대, 짚라인 등 관광자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 주민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과 도시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배 의원은 이날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 이종호 의원, 한창한 의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건설회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중산동에 위치한 제1공구 현장사무실 및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책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았다.

배 의원은 “제3연륙교가 지나는 영종 중산교차로 인근에 관광·레저 활성화와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나 수변 관광시설 등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며 “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라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와도 협력,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영종 주민들은 단 하나의 무료도로 없이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을 제한받으며 열약한 교통환경을 감내해 왔다”며 “대교가 건설되면 주로 이용하게 될 하늘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하늘대교’ 로 명명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