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태국 현지, 항우연 우주발사체 개발 및 발사장 구축 경험 활용 양국 기관과 협력 협의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3일 태국 지질정보 및 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태국 우주발사장 구축 타당성 조사 이행 약정(I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 약정에는 항우연과 태국 GISTDA 간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해 그간 항우연의 우주발사체 개발 및 발사장 구축 경험 등을 활용, 태국 내 우주발사장을 구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발사장 타당성 조사의 업무 수행 범위는 ▲발사장 입지 선정 ▲발사체 범위 선정 ▲발사체 구축 비용 분석 ▲발사 허가 및 안전관리 체계구축 ▲시설 운영 ▲비즈니스 모델 도출 등 총 6개 분야이다.
조선학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태국은 아시아 우주 신흥국 중 우주개발 의지가 매우 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조만간 아시아의 주요 우주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우주협력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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