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등 폐수 불법배출 업체 등 284곳 적발
상태바
인천 남동산단 등 폐수 불법배출 업체 등 284곳 적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2.08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지난해 1,800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폐수 무단방류 등 업체 73곳,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의뢰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에서 폐수를 불법배출한 사업장 등 284개 사업장이 시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1년 동안 남동산단 등 산업단지 1,800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지도·점검한 결과, 이 같이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적발사항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93곳 개선명령(조업정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3곳 조업정지 ▲배출시설을 운영하면서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16곳 사용중지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및 방지시설 고장 방치 등 경미한 사항을 위반한 172곳은 경고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이중 폐수 무단방류 및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체 73곳은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의뢰했다.

분야별 위반사항은 대기 분야는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49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47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1건, 운영일지 미작성 19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14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9건 등이다.

또 수질 분야는 배출허용 기준초과 84건, 운영일지 미작성 16건,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1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2건, 폐수 무단방류 등 비정상 가동 2건 등이며 이중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행위 적발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 빈도가 높게 나타난 사안에 대해 동일한 위반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위반사례를 시 홈페이지(환경자료실)에 게시했다.

아울러 배출사업장에서 쉽게 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 주요 위반사례 안내문을 배출시설 설치·운영 사업장 2,121곳에 발송했다.

김인수 환경국장은 “주요 위반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사업장의 환경관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