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누계 5천만TEU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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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 물동량 역대 누계 5천만TEU 달성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1.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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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1976년 컨테이너 물동량 집계 이후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누계가 지난 5일 5천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만공사는 31일 이 같이 밝히며 이는 약 6m 컨테이너 5천만 개로 일렬로 연결하면 지구 둘레 4만120㎞의 7.6배 길이인 30만4,800㎞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시설을 갖춘 내항 4부두가 다목적부두로 1974년 개장하며 본격적으로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됐다.

2004년 인천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2005년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 2009년 E1컨테이너터미널(E1CT) 등이 개장하면서 처리 능력이 향상됐다.

2015년에는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하며 글로벌 컨테이너 항만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현재 인천신항에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등이 운영 중이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보면 컨테이너 물동량 집계가 시작된 1976년 당시 3만3,366TEU를 처리했으며, 항만공사가 설립된 2005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100만TEU를 달성했다.

이후 2013년 200만TEU, 2017년 300만TEU를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6년 연속 300만TEU 달성을 기록했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내년 아암물류2단지-2단계 준공, 2026년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인 인천신항 1-2단계 준공 등 항만시설을 지속해서 공급할 예정”이라며, “2030년 500만TEU를 목표로 인천항이 세계 40위권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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