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는데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선봉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3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가진 시무식에서 "올해는 주요국의 통화 긴축 등 글로벌 경기 위축이 국내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면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 직원이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자원을 조직화하는 한편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최고의 성과를 내자"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새해를 △세계 초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핵심 전략산업 투자유치를 통한 혁신성장 견인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등을 올해 사업추진 방향으로 정했다.
먼저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선 △K-콘텐츠산업 육성 연구사업 추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바이오·4차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의 투자와 실증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연내 준공 등 복합리조트 집적화,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협의와 인허가 추진, 영종국제학교 공모,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추진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IFEZ의 주된 수입원이자 투자유치 자원인 토지가 72.6% 매각 완료된 점을 감안,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위한 경제자유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용역도 차질없이 추진, 지속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과 관련, 송도워터프런트 조성,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미조성 공원을 활용한 RC스포츠경기장도 조성한다.
김 청장은 "늘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시민 소통과 의견 청취를 통해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 IFEZ를 세계 초일류도시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청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전국 경제자유구역 최초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을 비롯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싸토리우스 토지매매계약 체결 △청라의료복합단지 본격 추진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제3연륙교 및 송도 워터프런터 조성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