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석남동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났으나, 소방 당국이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16분경 인천 서구 석남동 한 2층 인쇄 공장에서 불이 시작돼 인근 10개 공장으로 번졌다.

이 불로 6개 건물이 모두 탔고, 4개 공장도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건물은 골조가 휘어지면서 기울어져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44명과 장비 87대를 투입, 약 4시간 만인 오후 11시 29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인명 피해는 퇴근 시간대 이후 불이 시작돼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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