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유정복 "비상 수송대책 마련"주문
상태바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유정복 "비상 수송대책 마련"주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2.01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최근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이와 관련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인천시는 지난달 24일 인천항 화물 반출입량이 전날보다 60% 감소하는 등 항만업계를 비롯해 시멘트, 정유, 철강, 자동차업계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유류 품절 주유소도 4곳이 발생, 화물연대 파업 여파가 점차 커지고 있어 시는 민·관 합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도시공사 등 관련 기관들과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하고 인천시 피해 상황에 대한 분야별 대응책을 논의했다.

주요 대응 방안은 ▲분야별 대응계획 수립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운영 ▲지역경제피해 모니터링 ▲유류 수급 대응 ▲인력 지원 및 관리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 ▲주택 건설사업 등이다.

시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날 “화물연대 파업 7일째 2차 교섭을 벌였지만, 결렬됐다"면서 "인천 경제는 물론 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어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